안녕하세요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넷플릭스 드라마가 있죠. 8부작 SF시리즈인 '삼체'(3 Body Problem) 입니다. 첫 시작은 1960년대 말 중국 베이징 칭화대 교정에서 시작됩니다. 홍위병이 교수이자 물리학자를 인민재판하죠. 아이슈타인 상대성 이론 가르쳤다는 죄목으로 처단합니다.
딸 예원제가 그 모습을 지켜보고 칭화대 교수로 복귀하면서 시작됩니다. 현재 중국에서는 문화대혁명을 과격하게 그렸다면서 반발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 삼체 시즌1 드라마는 왕자의 게임 제작진이 참여해서 볼만하다는 평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1화부터 8화까지 보면서 느낀 부분은, 처음과 끝이 조금 루즈했는데 중간 부분부터 흥미진진했으며, 이러한 영화속 캐릭터에 대한 내용을 집중하고 또 이러한 스토리 속에 집중한다면 재밌게 볼 수 있을것도 같습니다. 다만 스릴적 요소나 영상미적 요소는 조금 아쉬운 부분입니다.
삼체 소설의 원작으로 SF문학 최고권위인 휴고상을 수상한 류츠신의 3부작 소설 1972쪽을 원작으로 삼고있습니다. 이 드라마에서는 양자역학부터 천체학, 나노과학 등 학문적 이론이 나오지만 잘 몰라도 따라갈 수 있습니다.
지구 태양이 하나가 아니라 세개일때 발생하는 재앙을 소재로 그렸습니다. 그리고 영국내 촉망받는 학도이자 옥스퍼드 5인방 불리는 인물 주변에 사건이 발생하며, VR헤드셋을 통해서 가상현실을 넘어들다가 갑자기 살해되죠.
그러면서 베네딕트 윙과 함께 살인사건을 쫓으며 거대한 외계인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400년 뒤 지구침공이 예정된 내용을 그리고 있습니다.
침공하는 이유인 즉슨, 인간이 만든 기술 발전속도가 너무 빨라 외계인을 따라잡을 것 같아 외계인이 더 앞서기전에 처단하기 위해 침공하게 됩니다.
특히 삼체 원작 소설이 최근 3월 넷째주 베스트셀러 e북 분야 1위를 기록합니다.
1부 삼체문제는 447쪽으로 이루어졌으며 2부 암흑의 숲은 713쪽으로 이루어집니다. 3부 사신의 영생은 803쪽으로 이루어져 있죠. 세트로는 5만9천원에 판매되고 있네요.
오바마의 인터뷰에서도 "작품 스케일이 워낙 커서 삼체를 읽을 때 백악관 일상사가 사소하게 느껴졌다"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삼체 시즌1 결말에는 "너희는 벌레다!"라는 문구가 아직도 기억에 자리잡고 있네요. 그리고 외계문명 함대에 침투할 정찰 탐사정을 발사했지만 실패하게 되는 결말을 그리죠.
그리고 진청과 듀랜드를 향해서 다스(베네딕트 윙)이 "벌레는 안죽는다" "돌아가자 할일이 많다"라고 마무리됩니다.
특히 삼체 원작 소설에서의 결말은 <1부 : 삼체문제>에서 인류가 절망을 하고, 삼체 함대 도달하기 전에 감시하고 있는 외계소립자 컴퓨터 의도를 속이거나 대응하지 못하게 할만한 방지책을 찾기 위해 발버둥치다 끝납니다.
<2부 : 암흑의 숲> 에서는 문명간 발달차이가 커서 모든 문명들이 은신상태에서 섬멸전을 펼친다고 표현합니다. 삼체인들도 멸망당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거죠. 그래서 태양을 이용해서 삼체 항성계 좌표를 퍼뜨릴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고 상호확증파괴 전술로 삼체 함대를 협박해서 휴전을 이끌어냅니다.
<3부 : 사신의 영생> 에서의 결말은 휴전 이후 인류의 번영을 다룹니다. 하지만 삼체가 지구인을 공격하게 되고, 삼체문명도 위치가 노출되어 어디선가 날아온 공격으로 삼체 항성도 파괴됩니다. 인류는 목성 뒤에 숨는 방법을 택하고 지구 떠나서 우주정거장에서 살게되죠.
이처럼 행복한 결말이 아닌 인류와 삼체 문명의 결말은 허망하게 끝납니다.
삼체 시즌2 언제 나올까?
할리웃에서는 제작자 데이비드 베니오피, 댄와이스, 알렉산더우가 시즌2가 1보다 더 재밌을거라고 말했습니다.
원작자 류츠신이 잊을 수 없는 3부작을 만들었고 두번째 책이 첫번째보다 좋았고 세번째 책은 더 좋다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걸림돌은 예산비입니다. 각 에피소드당 269억 제작비를 투입했기 때문이죠. 넷플릭스 최고금액입니다. 전세계적으로도 10위안으로 기록하면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시즌3까지 합치면 7천억원대가 되겠네요..
시즌2는 나올 것 같고, 데이비드 베니오프가 시즌2를 전력 다해 추진하고 있다고 합니다.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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